[삼성전기] MLCC의 산업전망과 풀어야 할 과제

 

[시작에 앞서]

최근 국내 증시가 많이 예민하다고 느꼈습니다.

미국의 테이퍼링, 중국의 헝다, 국제기구 쿼드 등등 영향으로

피로를 느낀 우리 증시가

 

마치 사람이 예민해졌을 때처럼 별 말, 별 뜻이 아닌 것에도 상대에게

날카롭게 반응하듯

우리 증시도 예민하다고 느꼇습니다.

 

제가 느낀 건

이럴수록 공포에 떨 것이 아니라

진흙 속에 발견된 진주를 언제든지 살 준비를 해둬야겠구나..입니다.

누군가 어렵게 고생해서 얻은

값어치 있는 진주를 아주 싸게! 대박 세일로!

나에게 판다면 여러분은 안 사실 건가요?

그럼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전 현금 보유+기업 가치는 그대로지만 시장 분위기에만 영향을 받은 기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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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성전기 MLCC'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주식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해당 내용들은 기술동향과 전망에 대한 글입니다"

1. MLCC란?

MLCC(Multi Layer Ceramic Capacitor)는 수백층 이상의 세라믹 유전체와

내부 금속전극을 상호 교차된 적층구조의 고유전율 커패시터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전자소자입니다.

 

또한 MLCC는 전류를 수급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댐처럼,

물 방류량을 조절하고 

 

또는 신호등처럼 

차량 통행을 조절한다.

이렇게 보시면 쉽습니다. 

 

이래도 잘 이해가 안 가신다면 

 

우리는 쉽고 단순하게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소자'라고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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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LCC가 필요성과 기술 요구 사항

2-1 필요성

 

과거 전자 회로에서는 저전압+소용량

소자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전자 제품의 용도를 보시면

 

스마트화+소형화가 되어있으며

이로 인해 상당히 많은 양의

일 처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최근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만 보았을 때

과거와 달리 자동차가 기계적인 요소로만 동작하지

않는단 걸 여러분도 느끼셨을 겁니다.

 

여하튼 

 

일이 많을수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축적해야 하며

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겠죠?

 

2-2 요구기술

 

전자제품의 특징은 처리량이 많아질수록 발열이 발생합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다면

손난로 마냥 따듯해지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스마트폰을 벗어나 더 큰 제품에 쓰인다 생각해보세요

 

최근 MLCC에 요구되는 기술 사항은

소형·대용량·고온·고신뢰성 기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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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여러분들은 간단하게 MLCC가 무엇이며

이것이 왜 필요하고

최근 이 소자에 어떤

기술을 요구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어렵게 볼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최소한의 이해도만 가지고만 있어도

이 산업에 대한 전망을 보고, 읽고, 듣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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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LCC 산업전망

 

일반 IT 제품인 스마트폰의 경우 기술 발달로 대당 800개~1,200개 정도

스마트 TV는 약 2,000개 ,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노트북에는 약 1,200개의 

MLCC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목하는 것은 전장용 MLCC입니다.

 

3-1 글쓴이는 왜 전장용 MLCC에 주목할까?

 

쏟아지는 탄소중립 관련 뉴스들..

탄소중립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주목받아 왔고

그래서 다들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풍력 등등 수많은

친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전 아직도 각 국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 많은 돈과, 규제, 법안 등이 투입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전기차는 현재 우리 주변에 돌아다니고는 있지만

아직 그 수가 너무 적고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도 부족할뿐더러 

전기차만을 위한 여러 기술들이

아직 더 발전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MLCC는 전기 자동차에 꼭 필요하고

앞으로 더 많은 생산, 더 높은 신뢰성, 더 고도화된 기술 요구 사항이 

생길 것이고 이러한 요구 사항에 기업들이 발맞춰  

연구 개발과 생산 시설을 더더~더 많이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2017 년부터 IT 기술 도입으로 ADAS 기술이

자동차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센서 모듈의 수요와 더불어 

MLCC 사용량이 2018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발전되면서

약 3배 정도의 MLCC 사용이 증가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 S의 경우 MLCC 사용량은 약 10,000∼15,000 개 수준이며 또한,

자동차용 MLCC는 일반 MLCC보다 가격이 약 2~3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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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문제점) 시장 진입장벽이 높다.

 

자동차 MLCC 규격(AEC Q 200)을 맞추고 고효율 고신뢰성을

보장해야 하므로 기술적 난도가 높아 시장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최근에 자동차의 전장화가 가속화되면서 자동차의 엔진,

변속기 등 발열 부위(150℃ 이상)에서 정상적으로 동작을 요구합니다.

더군다나 친환경 자동차의 고효율 SiC 전장 모듈은 175℃ 이상의

동작 온도를 요구합니다.

 

즉 고온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3-3 문제점) 일본이 걸림돌.. 국내 기업의 MLCC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

 

국내  MLCC 선두기업인 삼성전기를 두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MLCC 시장점유율은 일본 무라타에 이어 삼성전기가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기의 MLCC의 비율은 주로 IT(모바일)이며

아직 전장 분야의 시장 점유율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에 불과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존재합니다.

자동차 전장분야의  MLCC의 90%는 일본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4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는 해낼 것이고 해내야만 한다.

 

 

전장용 MLCC는 전장기기 및 배터리 사용이

늘면서 MLCC의 탑재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차량 간 통신 모듈의 탑재가

늘면서'그림 14와' 같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위에 말씀드렸듯이

 

기업은 이러한 속도에 맞춰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미래 먹거리가 보장된 이 시장을

기업과 정부가 그저 관망하거나 다른 국가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더하여 일본 MLCC 기업에 비하면

아직은 한참 부족한 삼성전기가

최근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공장 증설과 기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1등은 아니더라도

2등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은

이 시장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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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삼성전기 주가는 현재 어떨까?)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기는 

IT 분야의 MLCC 경험이

전기자동차 전장분야에 도전하는 데 있어

큰 경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더하여

스마트폰 및 가전기기에서의 수요뿐만 아니라

최근 탄소중립에 가장 필요한 전기자동차에서 

각 국 정부의 관심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MLCC 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해당 산업의 전망과 삼성전기의 미래는 

'맑음'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보너스로

현재 삼성전기 주가는 어떤지

궁금하실 겁니다.

현재 삼성전기를 차트로만 보자면 

이평선이 정배열된 상태는 아닙니다.

주가도 고점 대비  약 24% 내려앉은 상태죠

 

왜 올랐다 떨어졌냐 라고 하시면 

제 이유는 간단합니다.

 

산업전망이 좋아 기대감과 더불어 실적 역시 4년 내내

순항하고 있었습니다.

실적 반영+기대감으로 올랐던 삼성전기 주가가

 

투자자들이 보기엔 너무 비싸 보였고 그로 인해

단지 조정을 받았을 뿐입니다.

또한 

 

최근 경험하셨듯이 시장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너무 예민한 상태이고 작은 이슈만

생겨도 주가가 내려앉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었을까요?

아닙니다.

 

삼성전기는 계속하던 일을 하고 있고

이 기업의 가치는 아직 변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외부적인 요소, 전체적인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낮아진 것뿐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기업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다면

지금 가격이 조정받을 때 

서서히 분할 매집해야겠단 생각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 이건 지극히 저의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